- 1월의 끝자락에서✨
2023. 1. 30. 01:54
안녕하신가! 오늘도 글 적는 걸 까먹는다면 1월이 지나갈까 봐서 얼른 적고 누우려고 한담. 이번엔 분명 1월 중순쯤 적으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또 마지막이 되어버렸네.
그간 뭐 쫌쫌따리 한게 많았던 달이었어! 제일 먼저 1월이 되고 서울 올라가서 모네 전시회도 보구,
확실히 실제로 직접 모네의 그림을 보고 와서 영상을 감상하니까 더 그림 안으로 빠지는 기분이었담. 도슨트 설명처럼 영상 안에 모네의 인생을 설명해 주는 것도 좋았어! 그리고는 명동 들러서 길거리도 구경하고 S가 열심히 열심히 찾은 맛집? 도 가서
새로운 음식도 도전해봤다. 뭔가 더 하려니 애매모호하구 내가 아바타를 조조를 끊어서,,, 무려 아침 7시 30분 영화라니... 믿겨지니...? 지금 생각해 보니 어떻게 갔지...? 어떻게 안 졸고 봤지? 암튼 일찍 들어가서 쉬고 새벽 댓바람부터 일어나서 용산 아이파크로 갔다!! 나는 아이맥스고 4D고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꼭 보고 싶었는데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내용은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도 그래픽이 눈을 뗄 수가 없어서 3시간 러닝타임인데도 지루하지 않게 잘 봤다! 나는 가장 화면이 넓다는 용산 아이맥스 관인데도 불구하고 꽤 뒤에서 봤었는데 화면에 눈에 꽉 차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담... 아직까지 상영하는진 모르겠지만 아이맥스 볼 사람들은 목은 많이 아프겠지만,,, 좀 더 앞에서 보면(한 D열? C열?) 더 실감 나고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그리고 나와서 이미 유행이 한~~~~ 참 지났지만 흔들면 슬러시가 되는 콜라도 궁금해서 샀는데 열었다가 다 터짐... 주륵 주륵 흘리면서 화장실 가서 따고 나오구... 아르바이트생분들 죄송함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더 늦게 갈까 하다가 나의 한 줌인 체력이,,, 바닥나서 그렇게 서울 여행은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또 2주 정도 토익도 공부하고, 인적성도 슬금슬금 하다가 S 생일 겸 스키야키 만들어 먹었는데 아니 양이 많아도 겁나 많았지 뭐니. 진짜 고기 욕심 좀 버려야 하는데 일단 무조건 많이 담았다가 남은 음식 요리해 먹는다고 2주나 머리를 싸매고 있었다...(뭐든지 적당히!)
그리고는 또 설날이라 전날에 내려갔는데 버스를 탔더니 인형이 저렇게 잔뜩,,, 있지 뭐람? 내가 아는 캐릭터 찾는 재미도 쏠쏠하긴 했는데,,, 애들이 케이블 타이로 묶여있어서 조금 안쓰러웠다... 이러고는 별거 없다! 이번 달은 서울 놀러 한 번, 토익 공부 했다가, 면회 갔다가, 밥 해 먹고, 다시 토익 공부 했다가, 경신스 하면서, 본가 갔다가, 면회 갔다가, 밥 해먹구 무한 반복... 오늘은 드디어 토익 치러 갔는데 유지는,,, 할 수 있을까? LC가 상당히 망했는걸 헤헤 이젠 토익은 볼일 없었으면 해... 갱신도 안할겨 이제!!!!!!!!!! 점수가 오르면 갱신 후기를 남기겠지만,,, 아니라면 사라진다...암튼 홀가분한 마음으로 혼자 노래도 사진도 쇼핑도 하고 들어와서 맥주에 이누야샤 한 캔 했어.
이번 달은 밖을 잘 안 나가니까 되게 소소한 거에 행복해지는 일이 많았어. 오래 머물던 곳도 곧 나갈 때가 되니가 괜히 더 잘 챙겨먹게 되고. 이럴거면 진작 소소한거에 즐거워하고 진작 잘 챙겨먹었으면 좋았을걸! 싶기도 한데 뭐 지금 그러면 된거지! 다음 달에는 또 무슨일이 있으려나? 아마도 앞으로는 더 바빠질 날이, 좌절할 일이 많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미리 단단하게 만들어놓자!(몸 말고) 이걸 보는 누군가도 소소한거에 행복하고 즐거워지기를. 더 단단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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