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까지 마음을 먹고 10개월이나 남은 유럽여행을 계획했다! J와 함께 3주 정도 (파리, 런던, 프라하)를 생각 중! 돈은 얼추 모아뒀는데 요즘 너무 많이 소비해서 아껴야 한다.. 반드시..

먼저 만나서 얼추 각 나라별 가고 싶은 곳 찾아보니까 무슨 2달은 살아야 할 것 같아서 일단 나중에 다시 만나서 추려보기로 했다. 숙소나 미술관 비용이나 휴관 정보도 살펴보고 하는데 파리 런던 물가 너무 비싸더라.. 그래서 일단 비행기 표부터 끊기로 했는데.. 한 달이나 나와 J의 월급날을 기다렸는데… 여권 번호가 필요해서 또 미뤄졌다😂😂

그래서 어제 바로 여권사진부터 찍었다! 온라인으로 재발급할 거라 파일만 필요한데 왜 그렇게 비싼지.. 사진은 맘에 드는데 4시간 동안 기다려야 해서 혼자 만화카페 갔지
뭐야..

근데 또 가져온 여권 사진이 규격에 안 맞아서 파일 새로 받았다 이게 뭐람😡 암튼 많은 수수료를 주고 우여곡절 끝에 신청했다
3차 맞고 바로 찾아오고 싶은데 되려나 모르겠다.. 이거 말고도 돈은 얼마나 환전해서 가져가야 하는지, 비자나 마스터 카드도 새로 발급받아야 되는데 J랑 얘기해 봐야겠다 막상 글 쓸려고 보니까 자꾸 제대로 된 게 없어서 적을 게 없네^,^ 여권이라도 나오면 다시 써야지



발급받았다! 정부 24로 신청하고 (발급 소요 기간은 주말 제외 5일 걸린 것 같다) 근처 시청에 들러서 민증 보여드리고 지문, 얼굴 인증한 뒤 바로 실물을 받았담.. 성인 되고 나서 처음 재발급받은 거라 여권이 너무 예쁘더라..ㅎ..

나만 본새나 보이냐고..?

보시다시피 개인정보 유출 위험 때문에 주민번호가 없어서 본인을 인증하려면 여권 증명서..? 같은걸 떼야한다고 한다! 아직 9개월이나 남았는데 벌써 설레버리기..🤪



비상! 비상! 9개월은 무슨 9월에 간다.. 해외여행은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아니면 순식간에 돈이 땅바닥에 버려지거든.. 인터파크 통해서 핀에어 예약을 했었는데 일정을 변경해야 했다. 환불하고 다시 예약하려니까 나는 환불 수수료가 무슨 1인당 23만 원이고 친구는 돌려받는 게 인당 17만 원이라는데 말이냐고..😭둘 다 환불 요청은 했는데 항공사 사이트 들어가 보니 변경이 무료로 가능하다고 해서 친구는 변경 완료. 나는 마음이 급해서 인터파크에 취소 수수료를 입금했었는데 전화로 문의하니까 그거 때문에 안된다는 거..ㅠㅠㅠㅠㅠㅠ 마지막 희망으로 혹시 몰라서 톡 집사? 에 수수료 입금한 거 승인 취소되냐고,,, 환불 철회 가능하냐고 울면서 여쭤봤더니 다행히 금일에 입금해서 될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12만 원으로 일정 변경 완.. 해외 항공사로 바로 예매했었으면 무료 변경했겠지만.. 146만 원 아낀 게 어디야..

드디어…

위탁 수화물 포함되지 않은 좌석이라 가기 며칠 전에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가려한다! 정말.. 너무 험난해 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