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일주일 조금 넘게 안 남은 지금.. 이제야 여행 준비 두 번째를 쓴다! 이게 아마 마지막이지 않을까😅 친구와 줌으로 전화하며 숙소를 예약하기로 했는데, 먼저 장소를 어디 갈지 얼추 추린 다음 얘기하기로 했다.



1. 장소 선정 및 숙소 예약

구글 맵

나는 꽤나 확실한 계획형이라,, 먼저 구글맵에 나라별로 가고 싶던 장소를 추려서 목록별로 저장해 두었다. 그다음 사진처럼 모여있는 장소와 숙소가 그리 멀지 않고, 다소 거리가 있더라도 주변에 교통수단이 있는 숙소 위주로 에어비엔비에 검색했다. (숙소든 비행기든 뭐든지 빨리,, 예약하는 게 좋다 적어도 세 달 전에.. 유럽 국가 간 비행기 대충 생각하고 있다가 한 달 전보다 2-3배 뛴 가격을 확인하였으므로..) 프라하는 파리나 런던보다 물가가 싸서 관광지 근처에 쉽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지만 파리는 비싸고.. 빨리 없어진다. 우리는 편의시설(특히 세탁기) 사용이 가능한 곳, 후기에 베드 버그가 나왔다는 게 없는 곳 위주로 검색하고 예약했다! (후기 하나도 없는 곳을 파리 숙소로 잡았는데.. 어떨지 모르겠어 무서워ㅎ)
아 그리고 결제할 때는 KRW 보단 현지 통화나 USD로 결제하는 게 수수료가 덜 든다!

2.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인터넷에 뒤져서 어떤 준비물을 챙겨야 하는지 보고 체크리스트로 정리했다! 계획형이 아니지만 장기 여행을 갈 예정이라면 제발 이 체크리스트는 꼭 작성하기 바란다..

여기서 더 추가할 거 있음 수정하면 되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프라하가 저렴하다고 해서 거기서 사서 쓸 예정!
항공권은 휴대폰이 있지만 가는 거 오는 거 3장씩은 복사했다. 옷은 일주일치 챙긴다고 했지만 아우터 4개 상의는 7개 좀 넘는 것 같고 신발은 4개.. 바지도 6개는 챙겨 가는 듯 이거 말고 중요한 건 유럽에서 사용 가능한 유심, 유럽형 어댑터 정도이려나? 환전도 트래블로그 카드를 발급받아서 프라하 가서 ATM 이용할까 싶다!(앗 30-40 유로나 파운드는 하나은행 어플로 신청해서 공항에서 수령할 예정! 유로는 80% 우대, 파운드는 30% 우대였다..💧)

3. 필요한 어플들
애플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는 다운을 미리‼️ 받아서 가기 바란다. 왜냐면 해외를 가기 전에 해외 유심을 꽂게 되면 한국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인증이 필요한 것들은 미리 인증 후에 가져가는 게 좋다. 애플 지도의 경우 애플 워치를 사용하면 경로를 보는 게 더 쉽다고 해서 설치했고, 나머지 항공사들은 웹 체크인, 전자항공권 발급을 위해 설치했다(애플 페이에 항공권 추가도 가능하다고 한다.) 코로나 규제가 많이 풀리긴 했지만 접종 증명이 필요할 시에 해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coov(쿠브)도 추가로 다운로드하였고 해외에서 교통수단(트램, 메트로, 버스 등) 시간을 볼 수 있다는 city mapper(애플 페이서도 사용 가능하더라!), 유럽에서 자주 쓰는 택시 어플 볼트, 우버, 구글 번역 정도를 다운로드하였다. 추후에 더 필요한 어플 있으면 다운 받겠지만 지금은 이 정도인 듯..? + 말톡 어플, 영사 민원 24, 영사콜센터, 여행경보제도(https://www.0404.go.kr/walking/walking_intro.jsp) 알아보고 갈 것‼️

4. 기타
- 항공권
이번 여행 알아보면서 항공권 학생 할인받기 위해 키세스, 스튜던트 유니버스 등 여러 가지 방면으로 알아봤는데 음 내가 겪은 바로는 그냥 중개해 주는 회사가 끼는 것보단 항공사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하는 게 가장 저렴한 것 같다.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내 경우엔 그랬었다!
+) 유럽 사이에 이동할 일이 있으면 플릭스 버스(flix bus)라고 유럽 고속버스가 있는데 참고해봐도 좋을듯..그치만 오래 걸리는거 알아두기! (프라하-파리 기준 비행기는 1h 50min, 버스는 14h 이상)

(파리 교통편: 나비고 패스)

- 해외여행 카드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3개의 카드를 새로 발급받았는데, 다 하나카드다! 하나 비바 플러스, 국제학생증, 트래블로그! 국제학생증은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파리에서 쓸 일이 있을까 싶어 발급했고, 비바 플러스는 비자용 카드로 하나, 트래블로그는 환전용으로 하나 했는데 아마 웬만하면 트래블로그에서 그때마다 충전 후 그 카드 하나만 가지고 다니는 게 제일 나을 것 같다! 괜히 지갑에 3개 넣어 다니다가 다 잃어버리면.. 안되니까…^^ 트래블로그는 마스터카드 밖에 없었는데 그냥 다녀보고 비자도 필요한 곳이 많으면 비바 플러스를 챙겨 다녀야지!



당장 생각나는 건 이 정도고, 또 달라진 게 있으면 다시 수정해야지 (내일 선우정아 스텔라 장 본다 헤헤🥳)
안녕!



여행 다녀온 후 추가 정보)
- 교통권: 프라하는 티켓을 72h 두개로 발급 받아서 쓰고 다녔고, 파리는 나비고 패스 구입(증명 사진 필요), 충전 한 번 혹은 까르네 9개 구입해서 일주일 살고, 런던은 그냥 와이파이처럼 생긴 모양이 카드에 있으면(컨텍리스) 교통카드처럼 쓸 수 있고 혜택도 오이스터 카드와 동일하다. 우리나라 후불 교통처럼 돈은 뒤에 빠져나가니 참고!(나는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를 여행 내내 교통카드로 쓰고 다녔다. 공항 버스, 언더그라운드, DLR 다 쓸 수 있었다!)

- 해외 체크카드: 3개를 발급 받았는데 정작 트래블로그 카드로 매일 충전시켜서 하나만 쓰고 다녔다…요즘은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가려 받지 않으니까 충전식 체크카드 하나만 발급해도 될듯! 그리고 국제학생증도 파리는 별 쓸모없으니까(예술대학 제외) 위험하게 굳이 체크카드 기능은 안넣어도 될 것 같다.

-항공권: ㅋㅋㅋㅋ…항공권은 그냥 무조건 해당 항공사 사이트로..혹여 결항이 되거나…지연이 되면…당일에 항공권을 구하려면 대행 사이트는 소개 안해주는데 해당 항공사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면 있다! (내가 비행기 놓쳤더라도 원래는 해당 항공사 카운터에 가서 노쇼 위약금 물면 그 다음 비행기나 다른 방안을 찾아준다고 하니 참고하자!) 그리고 미리 회원가입 출국전에 해서 회원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해놓자. 비회원이면 피해 보상 받을 때 서류 구비하는 것도 매우 귀찮다… 그리고 런던 히스로 공항은 꼭 타기 전 4-5시간에 길을 나서자… 놓치기 싫다면…(체크인 다 하고 3시간 전에 나갔는데 7분 거리 40분 걸려 도착해서 비행기 놓친 사람…)

-코로나 상황: 정말 아무도 마스크 안쓰고 다닌다. 우리나라도 나갈 때 들어올 때 마스크 끼는거 말곤 이제 사전 제출 서류도 없다. 최근 뉴스보니 이제 입국 후에도 PCR 검사 없어진다고 하니까 각자 몸 알아서 조심히 챙기면 충분하다! 프라하, 런던, 파리는 우리나라 날씨보다 더 춥고 일교차도 크니까 꼭 감기 조심하자!

-택시 어플: 여러개 설치해서 갔는데 3개국은 볼트면 충분하다! 숙소 오고 갈 때 무조건 택시 탔는데 볼트 부르면 금방 오고 기사님 못찾아도 어플로 전화 오신당

-베드버그 스프레이? 샤워기 필터? : 안챙겨갔다. 이건 그냥 에어비엔비 예약 시에 청결도를 후기에서 많이 찾아보고 가면 괜찮다! 실제로 피부가 별로 안좋은데 그냥 숙소 샤워기로 씻고 해도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단지 날씨 때문인지 엄청 쉽게 건조해져서 로션을 듬뿍 발라야 한당…

-환전: 거의 필요없다! 시장을 막 돌아다닐거 아니면…심지어 런던 꽃시장은 카드 결제도 되더라. 완전 조금했는데도 돈이 남았다. 웬만하면 카드에 돈 충전해서 쓰자. 돈 얼마나 쓴지도 바로 확인가능하고 번거롭지만 그만큼 돈 아낄 수 있으니까

-해외 유심: 왜 때문에 엄청 느린가…조금만 지대가 높아지거나 낮아지면 아예 안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런던! 나는 쓰리 유심 썼는데 뭘 잘못해서인지 통화가 하나도 안돼서 비행기 놓쳐서 다시 예약할 때, 친구랑 떨어져 있을 때, 에어비엔비 호스트랑 연락할 때 너무 힘들었다…설명서 꼼꼼히 읽고 해외 번호로 전화는 가능하게 해두자…😂 3주간 25인가 30GB 짜리 썼는데 그냥 와이파이 안될 때도 막 썼는데 남았다. 그치만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까 넉넉하게 이정도 크기의 유심은 필요할 듯

-숙소: 숙소는 가는 도시의 크기를 파악하고 작으면 청결도, 교통편, 영어 가능자 호스트, 편의시설(특히 세탁기), 주변 인프라(마트나 드럭스토어, 식당 등) 순으로 보고 크면 내가 가고 싶은 중심지와의 거리를 우선 순으로 보고 고르도록 하자! 나 같은 경우는 가격이 최우선이라 원하는 가격대에서 저 사항들을 놓고 골랐다. 에어비엔비는 무조건 새로 생기든 말든 후기 많고 평 괜찮은 곳으로 가자! 괜히 모험하지 말자! 돈을 바닥에 버리는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