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 사이의 기록🧩
간만에 일상의 기록을 남긴다! 별로 엄청난걸 하진 않았지만 쫌쫌따리로 하나의 글을 적을 정도는 되어서 또 끄적여 보기로..
반도체 실습을 하고 와선 그냥 아무것도 안하기의..연속이랄까? 너무 먹고 싶었던 역전 할맥가서 맥주도 먹구


또 원소주 스피릿?이 학교 앞에 들어왔다고 해서 그것도 마셔봤다!
그리곤 갑자기 몸살(?)이 뒤늦게 와서 약먹고..죽먹고 하다가 좀 괜찮아지고 단풍보러 금오산 갔었는데 하나두..없더라구..😂 그래도 산책도 하고 풍경도 가만히 보고 있으니까 마음이 참 편안했어. 틈틈히 인적성도 정말 쪼금씩(?) 하고 파이썬도 학교 교육은 다른가 싶어서 3일 교육도 받아보구

갑자기 쿠로미에 빠져서 키링 뽑겠다고 돈쓰구…포토 시그니쳐에서 사진도 찍었다! 개기월식도 봤었는데 이렇게 잘보였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

뭣보다 이번 기간에 가장 큰 이벤트는 공연! 간만의 문화생활이라 정말 기대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담 재즈도, 지브리도 넘 좋아해서 이 두 개가 같이?????하면서 예매했던 티켓이었는데 공연 분위기도, 연주자분도 너무 재밌고 유쾌해서 잘 즐기고 왔다. 같이 즐기지 못했던 친구들이 아쉬웠던 2시간..(앵콜 두 곡이나 해서..늦게 끝남..)내년엔 다 데리고 가고 싶어. 끝나곤 엄마랑 같이 곱창전골과 소주 한잔으로 완벽하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 들어왔어.


구미에서 못 즐겼던 가을을… 마지막 가을의 한자락을 대구에서 즐겼다! 매년 와도 예쁜 길들. 많이 졌지만 남은 단풍과 드라이브 하면서 가을을 보내줬다


원래는 더 예쁜데 올해는 무슨 일인지 아예 단풍이 없을 때와 다 진 때만 골라서 갔던...
그리곤 몇 달만에 드디어 계속 타이밍이 안맞다가 만난 k
간만에 보니 더 좋고 뒤늦게 합류한 J와 함께 3차까지 야무지게 달리고 돌아왔다! 안주로 나베랑,,, 떡볶이랑,, 닭발이랑,,,닭껍질 튀김이랑,,,짜파게티랑,,, 아주 위장 늘이기 하고 옴



그리곤 담날 엄청 기대했었던 카이막도 먹었어. 생각보단 너무 익숙한 맛..빵위에 올릴 땐 크림치즈처럼 꾸덕했는데 먹으니까 생크림 같은 식감이었는데 그게 신기했다. 먹고나니 튀르키예를 더욱..가고 싶었달까.


간만의 대구 나들이었는데 딱히 할게 없어서 공원 왔는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좀 앉아있다가 집으로 돌아왔어.
계속 임시저장 해두고 업로드를 안하느라 그 사이에 대학교 친구들이랑 처음으로 술집가서,,,(나 4학년 휴학생인디,,,) 술도 먹고 포토 시그니쳐도 찍었다. 완전체가 못 모여서 아쉬우니 나중에 꼭 다시 오는걸료...


그러곤 미뤄졌던 축제도 있고 해서 S랑 어제 닭꼬치랑,,,어묵이랑,,,삼겹살 김밥이랑,, 케밥이랑,, 타코야끼랑,,, 츄러스 먹었는데 정신없이 먹느라고 사진을 단 한장도 찍지 못했어...^^ 그치만 맛있었으니 되었다...
이렇게 놓고 보니 참 잘먹고 논 것 같은데 이젠 죰 생산적인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 그치만 더 놀고 싶어 사람은 정말 적응의 동물이다... 예전엔 노는게 참 마음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노는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뭐가 됐든 매일 매일에 충실한 사람이 되는 것이면 되니까 나는 이번 달도 만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