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후반까지의 기록🧩
놀고먹은 것도 기억해야 하니까.. 또 몰아서 일지를 써본다!
먼저 오래간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3차까지 아주 즐겁게 놀았다! 처음으로 밖에서 3차까지 가본 거라 어질어질하고.. 지갑도 어질어질..
너무 마음에 갑자기 꽂힌 신발을 만났지만 사이즈가 없었다.. 인터넷도.. 그 어디에도.. 결국 집념으로 다른 색의 사이즈를 샀다! 여행 갈 때 신어야지🤩
그리고 미루고 미뤄왔던 머리를 잘랐다! 레이어드 컷을 처음 해봤는데 나는 마음에 들어
그리고 갑자기 졸업요건을 채우겠다고 도서관을 매일 가서 한 권씩 읽었다. 아무래도 나는 자기 계발서보단 소설에서 더 감명 깊고 마음에 오래 남는 교훈(?)을 받는 것 같아 (달러 구트 아주 재밌어 2가 더 재미있다! 취업 준비생의 스토리가 나와서 공감도 많이 되고 예쁜 구절도 많았어)
오른쪽 책은 내가 SF소설을 싫어한다는 생각을 깨부순 소설이다. 후루룩 읽히고 철학적이어서 한 챕터를 읽고 나면 생각할 거리가 정말 많다. 오래간만에 음미하면서 다시 되돌아가서 읽어보고, 스스로 질문해 보면서 읽은 책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할머니 생신이어서 다시 본가로 내려갔다! 이번 추석엔 해외에 가는 걸 알았는지 친척들도 다 모여서 인사하고 밥 먹었어
그리고 다음날은 J랑 만나서 밥 먹고 얘기했다 사실 내가 요즘 더위에 너무 약해져서 조금만 걸어도 흘러내렸는데 짜증 안 내고 버텨준 게 새삼 고맙구먼
그리고 일주일 뒤..? 처음으로 영등포 갔다! 타임스퀘어도 가고 근처에서 밥도 먹고, 간단히 쇼핑도 했어 기분 전환하고 왔다. 아니 하루 필름 본가에도 있는데 나 서울에만 있는 줄 알았잖아 바보다 바보.. 다음엔 더 잘 찍어봐야지 헤헤
그러곤 여행 짐 챙기고 마지막 학교 집에선 감바스랑 파스타 해 먹고 동거인(룸메😚)이 먹고 싶어 했던 복숭아 그릭 요거트 어쩌구로 마무리..!
그리고 드디어.. 나도 애플 워치 있다.. 호적 메이트님 1년 남은 졸업 선물 고맙다..
본가 와선 이틀 동안 인적성 교육도 6시간씩 들었다. (매우 알찬 교육..) 이렇게 보니 내가 한 게 없지 않았네 나는 생각이 너무 많고, 여기서 스트레스를 90프로 받는 것 같아 조금 가볍게, 직관적으로 생각하자 이번 방학도 잘 살았다❣️